Leesangsoon
마니아들이 사랑하는 음악가에서 이제는 전 국민이 아는 인물이 된 이상순의 새 음악을 늘 기다려 왔다. 롤러코스터나 베란다 프로젝트를 굳이 거론하지 않더라도, 많은 수는 아니지만 그간 꾸준히 발표해 온 그의 솔로와 콜라보레이션 곡들은 그 기다림의 이유가 되기에 충분했다. 이번에 발매한 [Leesangsoon]은 네 곡이 담긴 EP 앨범으로, 추후 발매될 바이닐에는 보너스 트랙이 한 곡 더 추가될 예정이다.
2010년 김동률과 함께 만든 베란다 프로젝트의 앨범 [Day off]를 발표한 이후로, 이 EP 앨범까지 10여년의 세월이 흘렀다. 싱글을 제외한 이상순 솔로 명의의 작품으로는 무려 11년만의 신보. 더구나 앨범이라는 단위로 생각하면, 풀앨범은 아니지만 이 EP가 이상순의 ‘첫’ 솔로 앨범이 된다.
첫 곡이자 타이틀곡인 '너와 너의'는 이상순의 음악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이 가장 반가워할 음악일 것 같다. 베란다 프로젝트의 기분 좋은 일상이 더 느긋해졌다. 그 가운데 귓가를 자극하는 카바키뇨 (Cavaquinho, 삼바 등 브라질 음악에 자주 사용되는 4현 악기)의 매력은 단순히 브라질 음악을 좋아하는 그...
2010년 김동률과 함께 만든 베란다 프로젝트의 앨범 [Day off]를 발표한 이후로, 이 EP 앨범까지 10여년의 세월이 흘렀다. 싱글을 제외한 이상순 솔로 명의의 작품으로는 무려 11년만의 신보. 더구나 앨범이라는 단위로 생각하면, 풀앨범은 아니지만 이 EP가 이상순의 ‘첫’ 솔로 앨범이 된다.
첫 곡이자 타이틀곡인 '너와 너의'는 이상순의 음악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이 가장 반가워할 음악일 것 같다. 베란다 프로젝트의 기분 좋은 일상이 더 느긋해졌다. 그 가운데 귓가를 자극하는 카바키뇨 (Cavaquinho, 삼바 등 브라질 음악에 자주 사용되는 4현 악기)의 매력은 단순히 브라질 음악을 좋아하는 그...